삼성전자는 30일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35.87조원, 영업이익 4.2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6일 실적 예비공시를 통해 밝힌 영업이익 4.1조원보다 0.13조원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호실적은 '부품(DS)' 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데 힘입은 바 크다.
애초 영업익 1조원을 넘을 것이라 예상되던 반도체와 더불어 LCD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며 3/4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에 부품은 일등공신이 됐다. 메모리 및 LCD 판가상승과 판매량 증대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반도체의 경우 2/4분기 이후 시황개선에 따른 전반적인 공급부족 및 가격상승으로 업계 전반의 경영여건이 개선되고 있기는 하나, 2007년 이후 불황기를 거치며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더욱 강해졌고 이런 기술과 제품력의 차이로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욱 확대됐으며, 그 결과는 이번 분기 실적의 차이로 확연히 입증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부활은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 고용량 DDR3 제품 등에서 압도적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매출 및 수익을 확대한 한편 40나노/30나노급 미세공정 적기 전환, 수요 대비 공급여력이 부족한 수급상황을 감안하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 거래선과의 관계 강화, 모바일과 컨슈머 등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 등을 통해 3분기 매출 7.46조원(2분기 대비 21% 증가), 영업이익 1.15조원으로 '효자사업' 반도체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 주었다.
지난 2/4분기 1조원이나 매출이 늘어났던 LCD는 이번 3/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 속에 판매량 증가와 패널 가격 강세 등으로 인해 무려 1.63조원이나 늘어난 6.73조원의 매출(지난 2분기 대비 32% 증가)과 0.86조원 증가한 1.01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4대 부문에서 이익 뿐 아니라 매출에서도 확실한 위상(전체 매출 대비 19%차지)을 차지하게 되었다.
LCD사업의 성장은 8-2라인의 성공적인 Ramp-up에 따른 공급력 우위와 엣지형 LED, 120Hz이상 등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전략거래선 및 전후방 산업과 협력 강화 등으로 시장지배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며, 크리스탈 사이클 회복의 선두에 서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