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3/4분기에 각각 231억6500만원, 250억4700만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13.1%, 105.2% 증가했다.
GS홈쇼핑은 전년 108억6800만원 대비 122억9700만원 늘어났고 CJ오쇼핑은 지난해 177억8500만원과 비교해 72억6200만원 신장했다.
이번 실적은 홈쇼핑업계의 전형적인 비수기인 3/4분기에 거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의 자평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 3/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원인을 신종플루로 인한 심리적인 요인과 실손의료보험 이슈로 인한 절판마케팅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이번 3/4분기에 순익이 급증한 것은 무엇보다 영업이익이 100억원 정도 개선됐기 때문이며 보험 판매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도 "순익이 높아진 것은 3/4분기에 매출도 크게 늘었고 패션잡화, 이·미용 상품, 소형가전 등 고마진 상품이 많이 팔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 3/4분기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 100억원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지난해가 워낙 안좋았던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3/4분기에 판매관리비쪽에서 특별한 프로모션이 없어 비용통제 잘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GS홈쇼핑 관계자는 "3/4분기 실적이 외형과 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대폭 증가할 수 있었던 요인은 경기 회복세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함 께 긴 장마, 추석 특수와 신종 플루 등 계절적 요인에 대응하는 적절한 마케팅, 무형상품 판매 호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CJ오쇼핑이 2/4분기에는 GS홈쇼핑을 영업이익에서 앞섰으나 이번 3/4분기에는 GS홈쇼핑이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CJ오쇼핑의 사명변경에 따른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사명변경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3/4분기에 매년 2배씩 신장하고 있는 상해 동방CJ 실적이 좋았고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았던 게 3/4분기에 순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