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최근 이틀간 대규모 숏커버링에 나섰던 역외세력이 이날 장 초반 숏커버링을 지속하며 1190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역외세력이 이후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윤증현 장관이 "자유변동환율제 변경을 논의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환율 하향 안정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수급에서는 1190원대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출회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50원 하락한 118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5.50원 하락한1184.5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 역외 숏커버링이 유입되면서 1190원을 상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고물량과 함께 역외에서 재차 매도세에 나서면서 1180원을 하회하는 등 1170원대와 1190원대를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92.30원, 저점은 1179.2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뉴욕증시가 1만선을 재차 돌파하면서 사흘 만에 반등하며 1640선을 회복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20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역외세력의 이틀 연속 대규모 숏커버링에 나서며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까지 치고 올라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중 역외 움직임에 따라 급등락을 보였다"며 "살때는 다 사고 팔때는 다 파는 등 쏠림현상이 심했다"고 평가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최근 외환시장이 급등락이 지속되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역외세력의 차익실현이 지속될지에 관심이 많았는데 역외가 매도세로 전환했고 외환당국의 발언이 매수심리 약화에 기여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그동안 환율급등세를 주도했던 역외세력의 '숏커버링'이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역외세력이 숏 포지션이 80~90%는 정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숏을 다 감고 롱포지션으로 전환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