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예멘 서부에 위치한 알모카(Al Mokha)지역의 180헥타르 부지에 2MW급 풍력발전기 30기를 건설해 신한이 30년간 운영하는 IPP(민자발전사업자)방식으로 공사금액은 1억5000만 달러이다. 또한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예멘정부가 전량 구매하는 조건이다.
플랜트 전문업체인 신한은 이번 예멘 프로젝트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 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972년 싱가포르 정유공장 건설로 국내 최초로 플랜트분야 해외진출을 기록했으며, 1977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국내 최초로 플랜트 턴키공사를 수출한 플랜트 전문업체로 국내외에서 많은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김춘환 신한 회장은 이번 예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지난 6월 예멘 총리와 오일장관을 예방한 것을 시작으로 9월에는 부통령을 직접 예방해 사업추진을 협의한 결과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예멘은 석유매장량이 40억 배럴, 가스 매장량이 17조 입방피트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0년대 통일이후 본격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가진 국가이다.
신한측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 후 빠른 시일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예멘정부와 추가로 1만5000배럴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공사도 최종 절충 중에 있으며, 이번주 내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 현재 리비아에서 리비아 트리폴리 5000가구 주택공사를 시작으로 질리튼과 콤스 주택기반시설공사, 자위아 5000가구 주택공사, 자위아 대학공사 등 총 2조3500억원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수주 7조원, 매출 2조원을 달성해 건설업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