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후반부터 전일까지 매수세에 나섰던 역외세력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가운데 네고물량과 주식 자금 등이 유입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1160원대 초중반에서는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로 추정되는 비드가 나오면서 아래를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1160원대로 하락하면서 글로벌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역외 순매도 재개에 따른 1150원대 재진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하락한 1165.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5.00원 하락한 1166.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네고물량과 개입 경계감이 충돌하면서 1160원대 중후반에서 공방을 지속했다.
116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물량이 상당 부분 출회된 반면 1165원대에서는 개입 추정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69.00원, 저점은 시가인 1164.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660선에 바짝 다가섰고 증시에서 외국인도 6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59.15로 전날보다 10.08포인트 상승했고 외국인은 23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전일까지 차익실현성 숏커버링에 나선 역외세력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매수세로 돌아섰던 역외세력이 글로벌달러가 재차 약세로 돌아섰지만 이날 특별한 방향성을 갖기 보다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추가적으로 글로벌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재차 매도세가 나설 것으로 보여 1150원대 진입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위쪽에서 네고가 출회한 데 반해 개입성 매수세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아래를 막았다"며 "역외가 기본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향후 원/달러 환율의 포인트는 역외세력의 포지션"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역외세력이 아직까지 적극적인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글로벌달러 약세에 역외가 동참하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1160원대를 중심으로 한 등락 가능성이 큰 가운데 글로벌달러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며 "글로벌달러 추가하락에 따라서 하락압력이 강해지면 1160원 하회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