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책지원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자생적으로 회복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책지원 효과가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영업력 회복 등 자생적인 순환구조로 연결될지가 향후 관심사항이 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9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는 부도업체수는 138개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990년 1월 통계편제 이후 최저수준이었던 전월의 110개보다 28개 증가했으나 올해 1~8월 평균치인 181개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개에서 57개로 22개 늘었고, 지방은 75개에서 81개로 6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3개에서 51개로 18개, 서비스업이 50개에서 57개로 7개, 건설업이 19개에서 23개로 4개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를 기록했다.
신설법인수는 5193개로 전월의 4567개 보다 626개 증가했다.
다만, 부도법인수가 전월 78개에서 지난달 102개로 24개 증가해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월의 58.6배 보다 하락한 50.9배를 기록했다.

한편, 9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2%로 4개월 연속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과 같았으며 지방은 0.09%로 전월의 0.08% 보다 0.01%p 상승했다.
한은 금융시장국의 주식시장팀 관계자는 "부도업체수가 전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절대치는 낮다"며 "어음부도율도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기업자금사정 개선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업자금사정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정부의 정책지원 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자생적으로 개선됐다고 판단하기는 일러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