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주가 흐름은 증권사들의 전망과도 상반된 것이어서 전문가들조차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하나대투증권이 기존 9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는 등 아모레퍼시픽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키움증권 110만원, 대신증권 97만7000원, 미래에셋증권 97만원, 토러스투자증권 96만원 등 다른 증권사들도 최근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아모레퍼시픽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이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19일 하루만에도 3% 이상 하락해 오전 10시 40분 현재 7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일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대비 9%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또 전반적으로 증시의 조정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3/4분기 실적 발표가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뒤엎을 수 있을 만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섣불리 단정짓기 부담이 되는 요소다.
한편 키움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의 일부"라고 선을 그었다.
손 연구원은 "컨센서스가 상향되는 과정이다보니 아직 주가에 직접적인 반영은 안 된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실적이 잘 나올 수 있고 특히 국내 모멘텀이 좋은 만큼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52주 최고가로 87만5000원을 기록했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상승궤도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