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는 이번 주 초 글로벌 경제 회복세 강화 분위기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수익 통화로 몰리면서 유로에 대해 14개월 최저치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나 이날 로이터/미시간대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9.4(잠정치)로 지난 달과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3.5를 크게 하회, 소비자 재정이 예상만큼 빨리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며 달러화가 지지를 받았다.
또 이보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보다 부진한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돼 달러 반등세를 지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미국과 세계 경제 상황이 악화된 결과 지난 3/4분기 10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화는 완만하지만 폭넓게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세를 보이면서 유로/달러는 주요 심리적 저항선이던 1.50달러에서 한발 더 물러섰고, 달러/엔은 주요 지지선인 90.00엔에서 더 위로 올라갔다.
포렉스닷컴의 수석 전략가인 브라이언 도란은 "매우 짧은 시간에 증시가 급등하고 주요 통화들이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었다"며, "이런 시점에서는 숏커버와 차익매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TD증권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샨 오스본은 오늘 달러 움직임과 관련, "부진한 지표가 증시에 부담이 되며 달러를 지지한 케이스"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분석가들은 BoA의 부진한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재검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51분 현재 1.4901달러에, 달러/엔은 90.88엔을 기록했다.
또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도 이시간 0.1% 오른 75.578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이밖에도 캐나다달러에 대해 0.4%, 스위스프랑에는 0.3%가 올랐다.
반면 파운드화는 달러에 대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0.5% 오른 1.6354달러를 기록했다.
환율 전일 뉴욕 종가 2008년 마감가
(오후 4시3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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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1.4901 1.4943 1.3978
달러/엔 90.88 90.55 90.60
유로/엔 135.45 135.32 126.66
달러/스위스프랑 1.0184 1.0146 1.0669
파운드/달러 1.6355 1.6271 1.4626
달러/캐나다달러 1.0362 1.0336 1.2165
호주달러/달러 0.9173 0.9209 0.7073
뉴질랜드/달러 0.7395 0.7443 0.5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