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60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망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4분기에는 3.1%를, 4/4분기에는 다소 낮은 2.4%를 기록할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그러나 성장세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반된 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최악의 침체를 벗어났으며, 최근 개선된 지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듯이 이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높은 실업률과 부채 부담이 소비 지출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며 회복을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GDP 성장률은 -0.5%(중간가)가 예상됐으며, 2010년 성장률은 2.7%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FTN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토퍼 로우는 "경기 회복 모멘텀은 더 강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종료됐을 때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성장을 유지할만큼 충분히 소비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업률은 주택 차압률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경기 전망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2010년 상반기에 실업률이 10.1%를 기록하며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적어도 2011년 중반까지는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더블딥 가능성은 20% 수준으로 매우 낮게 전망했고, 대신 3/4분기 성장세가 정부의 중고차 현금 보상법 지원책에 힘입어 강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택가격의 급격한 하락세는 계속해서 완화되어 내년에 들어서는 하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내년 4/4분기에는 주택 가격부문에서 첫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방준비제도(FRB)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은 가장 빠른 시점이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