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인텔과 JP모간체이스의 양호한 분기실적에 따른 관련주의 선전과, 미국 9월 소매판매 개선에 힘입은 수출주의 강세가 맞물리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일본에서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관련주의 선방이 두드러졌으며, 중국의 경기지표 호재는 중화권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 결과가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제기되며 오후 거래 들어 상승 폭이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일본 증시는 기술주와 수출주가 선방하면서 하루 만에 2% 가까이 반등, 3주래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유동성 증가 기대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4주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대만 역시 미국 실적 호재에 따른 기술주의 강세가 전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일본을 제외한 아태주가지수는 1% 가량 오르면서 지난 해 8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일본 닛케이225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77% 오른 1만 238.6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 3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실적호전과 지표개선을 바탕으로 한 뉴욕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0.31% 오른 2979.78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중 3014.26까지 오르며, 3000선을 이틀 연속 돌파했다.
강력한 실적결과와 지표개선을 바탕으로 투자심리가 향상된 가운데, 외인투자 확대와 신규대출 증가에 따른 유동성 기대로 증권주가 강세장을 이끌었다.
9월 총통화(M2)가 전년동월 대비 29.3%로 증가했고, 은행권의 위안화 신규대출도 5167억 위안으로 8월의 4104억 위안에 비해 확대됐다.
또 1~9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한 637억 6000만 달러를 기록, 개선 양상을 나타냈다.
그밖에 이날 처음 거래를 시작한 차이나인터내셔널트래블은 여행업계의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공모가 대비 45%나 오르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홍콩 증시는 0.5% 오른 2만 1999.08을 기록, 나흘 연속 올랐다.주변국 증시들이 오름 폭을 반납하면서 2만 2000선에서 후퇴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기술주와 금융주의 주도로 전일 대비 0.19% 오른 7710.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컴퓨터제조업체인 에이서가 0.23% 올랐고, 반도체기업인 TSMC와 UMC는 0.47%, 1.55% 각각 상승했다.
한편 태국 증시는 국왕 건강이상설 속에 외국인 투매 양상이 연일 지속되면서 전날 4% 가량 하락한데 이어 이날 장중 8% 이상 폭락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