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민주당 정무위원회 이성남 의원은 한국거래소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한국거래소의 양 시장이 통합된지 5년째지만 자산규모가 크고 우량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으로 자산규모가 작고 신생기업은 코스닥시장으로 이동하는 차이만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코스닥시장은 작전주만 생겨나는 증권시장의 2부리그로 전락했다는 것.
그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을 보면 전체 상장기업 670개사 중 자산규모가 1000억 미만인 기업은 163개사로 24.3%에 불과했지만 코스닥시장은 전체 975개사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내세웠다.
또한 자산규모 1조 이상의 기업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지난 2005년 상장기업의 18.6%인 130개사에서 올 상반기엔 전체의 21.5%인 144개사로 늘어난 반면 코스닥시장은 지난 5년동안 단 2개사만이 늘어 모두 4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성남 의원은 부도덕한 거래행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했다.
이 의원은 "공시위반과 상장폐지 급증, 상장요건에 못미치는 회사들의 우회상장 증가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만약 코스닥시장의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투자자들의 시장이탈과 시장이전 가속화로 중소기업 자금조달 시장으로서의 기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코스닥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는 국내에서 유가증권시장과 긴장관계를 갖고 경쟁할 때만이 이런 문제 등이 어느정도 해결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