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전력량계 전환도 '차일피일'
[뉴스핌=김동호 기자] 옴니시스템의 3/4분기 매출이 전기대비 소폭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영업이익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 기사는 15일 오전 9시 21분 유료기사로 출고됐습니다.)
15일 옴니시스템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전력량계 매출이 줄어 3/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확신할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매출액 자체는 지난 2/4분기에 비해 다소 늘 것"이라고 밝혔다.
옴니시스템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후 3분기 연속 적자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와 높은 환율로 수입원가 부담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옴니시스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경기가 악화되며 관련 매출 역시 줄었다"며 "지난해부터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인해 중국쪽 수입부품의 원가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전력의 디지털 전력량계 전환사업 지연도 실적개선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관계자는 "올해초 한국전력이 발표한 디지털 전력량계 전환 사업의 진행이 지연되며 관련 매출이 나오고 있지 있다"며 "내년경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전력량계의 공급과 관련해 입찰 가격과 수량 등의 문제로 계속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한전이 원하는 저가형 디지털 전력량계를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디지털 전략량계로의 전환이 어려운 근본 요인은 한전측과 관련 개발업체간의 가격 갭 때문으로 보여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전측이 저가형 디지털계량기를 요구해 관련업체들이 개발중이긴 하지만 한전측이 요구하는 낮은 가격에 맞출 경우 디지털계량기 본래의 기능을 다 할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