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IT 업종 중심의 상승 분위기 형성될 듯
[뉴스핌=박민선,변명섭 기자] 미국 다우지수가 1년여만에 1만 포인트 회복에 성공,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금융주와 기술주의 동반 강세 속에 다우지수 1만 포인트를 상회했고 나스닥, S&P500지수도 일제히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처음으로 1만 포인트의 벽을 넘은 것으로 지난 3월 저점대비 55% 상승한 수준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인텔과 JP모건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 역할을 수행한 만큼 최근 해외 증시와 디커플링 현상을 보였던 우리 증시도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상승 흐름 형성의 시발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SK증권 최성락 수석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중 금융주가 좋은 실적으로 첫출발을 했다는 데 의미가 있고 1만 포인트 돌파가 내용상으로도 괜찮았다"며 "우리 증시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러한 분위기를 시작으로 다음주말까지 발표되는 미국과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로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은"다우지수 1만포인트는 물론 나스닥과 S&P500 등 미국 3대 지수가 연중 최고치 경신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유럽 등에서도 연중 최고치 경신이 나오고 있다"고 말해 선진증시 대부분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정 연구원은 "1만포인트를 중심으로 심리적 저항감이 존재해 안착과정에 진통은 가능하다"면서도 "미국 시장에서 IT와 금융의 실적이 잘 나왔다는 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이 향후 실적도 긍정적이라는 것은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경제가 풀린다는 추론이 가능하고 JP모건을 필두로 금융주의 실적이 호전된다면 우리 증시의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은 "미국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와 우리나라도 금융주 중심으로 실적 강세를 이어갈 것이며 IT의 호조세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단 다음주까지 실적 시즌이 마무리된 이후의 흐름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최성락 수석연구원도 "다음주말까지는 상승흐름이 지속될 것이나 이후 시장이 조정보이거나 탄력둔화로 전개될 수 있다"며 "시장 분위기 형성에 따라 트레이딩 매도를 하면서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