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분별한 참여, 광역 난개발 유도해
[뉴스핌=진희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통합으로 공모형 개발사업의 공백이 있는 가운데 지방 관광공사들이 이 자리를 메꾸며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들마다 관광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이들의 사업 참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의 이슈를 받고 있는 것은 인천관광공사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달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SC 10-1 부지개발을 위한 사업 제안 및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송도 지식정보산업 단지내 일반상업지역 6355㎡ 규모의 부지에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땅값만 59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제안에 따라 최대 20% 범위내에서 관광공사도 출자에 참여해 민관 PF사업을 추진될 예정이다.
또 인천관광공사는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영종 밀라노디자인시티(MDC)사업에도 참여한다. 인천시가 밀라노시와 영종하늘도시에 3조원을 들여 총 3.7㎢ 규모의 전시, 산업, 상업, 주거시설 등을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자본금 4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회사인 피에라 인천전시보합단지를 설립했다.
이와함께 경기관광공사도 개발사업 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과천 복합쇼핑몰 민관PF 사업의 최대 출자자로 나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9월초 과천시와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지분도 확정했다"며 "뿐만 아니라 수원시와 공동으로 도시개발 사업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공사의 개발사업 참여 '러시'에 대해 관련업계의 시각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부동산 전문가는 "관광 복합시설의 경우도 인천 송도를 제외하곤 투자가치가 불투명해 복합사업 추진이 쉽지 않아 사업 진행과정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들 공사의 개발참여는 오히려 광역 난개발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