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로이터가 100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서구 유럽지역의 전망과는 다르게 아시아 지역의경제는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올해 8%의 성장목표를 달성한 후 내년에는 9%대로 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무역 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와 대만의 성장률 역시 내년 급격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노무라 증권의 롭 서브바라만 아시아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큰 폭으로 개선되는 있는 가운데 큰 걸림돌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이는 견고한 회복세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수출 역시 전년에 비해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585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힘입어 내년 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인 8.8%보다 개선되 수준이다.
중국의 수출은 강력한 증가세를 기록한 과거에 비해서는 저조하겠지만, 올해 무역흑자 규모는 1883억 달러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204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이전 7월 전망치 6.3%에서 6%로 하향 조정됐다. 40년래 가장 약한 강우량을 보였던 몬순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도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7월 전망치 7.2%에서 7.5%로 상향 조정해 제시했다. 앞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경제가 최악에서 벗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싱가포르 경제가 5.7% 성장해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고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필리핀 역시 내년 4.2% 성장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