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의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13일 "최근 들어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가 두드러지면서 장세에 부담이 됐던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이전보다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외국인 선물 매도는 저평가와 관련해 국내 투자기관에게는 기회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외인 선물 매도의 파급력이 약한 이유는 전반적인 디레버리징에 의한 포지션 정리가 아니라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원화물 CDS 프리미엄이 안정되고 있는 점은 원화물 채권 포지션 축소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임을 짐작케 한다는 얘기다.
그는 또 "글로벌 자금 여건 호전 속에 낮은 펀딩 비용으로 원화물 포지션 구축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 점에서 외인 매도를 채권 숏 포지션 구축보다는 헤지성 매도의 일환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장기 외화차입 규제 발표로 인한 스왑 베이시스의 급격한 확대 역시 다른 이유가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한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확대로 1년물은 -200bp 아래로 내려 섰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원화물 CDS 프리미엄은 안정을 보이고 있다"며 "논란이 됐던 태국물과의 CDS 프리미엄 갭도 축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CDS 프리미엄 흐름상 원화물의 상대적 매력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구조적인 여건과 외화자금 변수는 스왑 베이시스 축소 어렵게 하는 요인이지만 캐리트레이딩(Carry trading) 관련 매수세 지속으로 채권시장의 안정을 기대할수 있단 얘기다.
그는 또 "베이시스 커버위한 매수세 강해진다면 랠리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