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경기 회복의 시나리오에서도 브릭스 증시가 주축이 되는 이머징 시장 증시는 선진국 증시 대비 월등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인 것이다.
국내 브릭스 주식 직접투자 1호 펀드인 슈로더 브릭스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앨런콘웨이 슈로더 이머징마켓주식운용본부 총괄 매니저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경제의 이머징 시장에 대한 의존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콘웨이 매니저는 지난 6개월간의 글로벌 및 이머징 증시의 성장 동인이 각국 정부의 양적완화정책이었던 만큼, 급격한 브이(V)자형 경기회복보다는 후반부의 등락폭이 완곡하게 나타나는 기울어진 더블유(W)자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어떠한 경기 회복의 상황하에서도 이머징 경제는 선진 경제 대비 2%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올해 유일하게 양(+)의 성장을 한 경제는 이머징 경제뿐이었다며, 전세계 경제 성장률에 대한 이머징 시장의 기여도는 지난 47년간 20%에서 70%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이러한 기여도의 확대가 최근 5년간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감안할 때, 세계 경제의 이머징 시장에 대한 의존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논리.
아울러 이머징 경제의 구조에 대해서도 기존의 수출 위주의 경제가 내수 위주 및 이머징 국가간의 교역 중심의 경제로 이미 탈바꿈했다고 밝히며, 이머징 경제의 기초체력은 낮은 가계대출과 주택 담보 대출비중, 낮은 예대 비율, 안정적인 정부부채 비율, 경상 및 재정 수지의 모든 측면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이머징 증시가 너무 오른 것이 아니냐는 견해에 대해 "이머징 증시는 주가수익률(PER)을 기준으로 역사적 평균수준이나, 경기사이클 및 이익 전망치를 고려한 이들 증시의 주가는 PER이 나타내는 수치보다 훨씬 매력적"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콘웨이 매니저는 "GDP대비 이머징주식의 성과를 분석해 볼 때, 1988년 이래 이머징 증시에는 4차례 매입신호가 있었으며, 5번째 신호는 최근 있었다"며 "이머징 증시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매입 신호가 향후 12~24개월간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이머징 시장의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업종은 펀더멘탈이 뒷받침 되는 대형주들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단기 변동성 보다는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