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기업의 이야기, 사회인들의 성공 지침서 등 자기계발에 대한 분야의 다양한 도서가 주된 내용이다.
150여명의 직원들에게 직접 책을 발송하는 주인공은 바로 손복조 사장.
증권가의 마이더스로 불리우는 손 사장의 '다독'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사무실을 가 본 이들은 "왠만한 서점을 방불케 한다"는 감탄을 쏟아낼 정도.
조직원들이 한 방향으로 함께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손 사장은 직원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반복하기보다는 책 한 권을 통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대신하는 것이다.
이는 도서 선정에도 그가 얼마나 신중을 기하는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또 이러한 '읽기' 습관은 리서치센터에서 투자자들을 위해 만드는 리포트에 대한 모니터링으로도 이어진다.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리포트를 매일 아침 빠짐없이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도 손 사장의 주된 일과 중 하나.
혹시 오타라도 발견될 경우 손 사장은 해당 리포트를 작성한 애널리스트에게 조용히 다가가 "틀렸더라. 주의하자"는 '관심(?)의 표현'도 빼놓지 않는다.
이러한 꼼꼼한 업무 스타일은 직원들에게 항상 긴장감을 갖게 하지만 바로 업무에 대한 집중력과 신중성을 기하게 하는 만큼 긍정적인 효과도 적지 않다.
손 사장에게 독서 외에 또 하나의 취미가 있다면 바로 등산이다. 이러한 손 사장의 '바른 생활' 패턴을 보는 이들은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그가 대우증권에 재직했던 시절 동경사무소장으로 일했던 점을 감안한 별명인 것이다.
오늘날 대우증권을 업계 1위 기업으로 만드는 데 주역이었던 손 사장의 야심작 토러스투자증권에 대해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직원들조차 그의 경영철학과 신념에 대해 신뢰를 보내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걸어보고 싶다고 고백하니 말이다.
책으로 교감하고 조직을 이끌어 가는 그의 경영철학이 만들어내는 성과가 또 한 번 신화로 이어질지 주목해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