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주가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는데 원화 강세가 이들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고조되면서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하지만 환율 하락이 수출산업에 대해 경영상황 악화로 이어진 부분보다 경기회복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인해 경영상황이 개선되는 부분이 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KB투자증권 김성노 수석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환율 하락이 수출주에 대한 매도로 이어질 수 있으나 세계 경기회복 추세를 감안하면 급격한 실적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원/달러 환율에 대해 1150원 전후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함으로써 추가적인 원화강세가 제한적일 것라는 분석이다.
그는 "외환위기 이후 원/달러환율이 1100원 이상에서 유지될 경우 환율하락은 실적개선으로 귀결됐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주식매도 전략은 다소 성급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과 기업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1990년 이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기업실적은 급격히 악화된 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기업실적은 빠른 개선국면에 진입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그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주식시장의 충격은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기적으로 환율 하락이 수출주에 대한 매도로 이어질 수 있으나, 세계 경기회복 추세를 감안하면 급격한 실적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