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건이 증권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얼마전 하나금융의 의아한 장중 하한가 현상을 유증추진과 연결하는 시각도 있어 눈길.
하나금융은 지난 5일 유증설과 관련,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이에 시장에서는 저가의 신주 발행시 물량 부담이 우려되면서 주가가 14% 이상 급락했다. 하루지난 6일 오전 역시 이 추세권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유증추진이 주가에 부담은 되지만 지나친 우려또한 경계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와중에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달 28일 하나금융 주가 흐름을 유증추진과 연결하는 모습도 있어 주목.
그날 오전 하나금융은 갑자기 1만4000여주의 급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14.89% 하락, 장중 3만4300원까지 내려 앉았던 바 있다.
이후 곧바로 정상적인 거래량을 회복하며 하락폭이 만회되자 증권가에서는 주문 실수로 풀이하고 단순 해프닝으로 여겼다.
하지만 대규모 증자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확인됨에 따라 시장 일부에서는 당시 하한가 역시 이유있는 현상이 아니었겠느냐는 추측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
즉, 증자 추진에 대한 사전정보 입수측에서 증자반대용 경고로 적지않은 물량을 내놓았다는 입담이 나오는 것.
1만4000여주, 금액으로는 5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수십차례의 주문 실수로 나오는 게 잘 이해되지 않은 상황에서 며칠뒤 하나금융이 유증추진중을 발표하자 호사가들이 이를 이래저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모습.
증시 격언에 '한번 본 시세는 다시 한번 본다'는 말이 있다.
우연찮게 6일 오전 10시현재 하나금융의 장중 저점은 지난달 28일 하한가인 3만4300원과 일치한다.
해프닝인지 보이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시장에서는 관심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