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IMF 연례회동에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는 IMF가 위기 시 개발도상국들에 1조달러의 구제자금을 지원할 세계 중앙은행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IMF의 위상 확대는 이미 지난 피츠버그 G20 회담 때도 논의됐었고, 이번 회동에서도 주요국들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같은 시도는 그 동안 IMF가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냐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도 해석된다. IMF는 대주주 격인 미국 등으로부터 중국의 위앤화 절상에 압력을 가하라는 요구에 부합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인 스탠리 피셔는 IMF 내 더욱 적극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G20 국가들이 IMF 이사회를 구성, 나머지 회원국들을 대변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IMF는 G20국가들의 성장촉진 계획을 분석하고 각국의 성장 전략 이행여부를 감시하는 한편, 버블자산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한 조기 경고자로서의 역할과 금융규제자 역할을 수행하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