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64차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윤 장관은 4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회견에서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시중에 풀린 자금을 회수하는 출구전략이나 금리인상 등의 통화 정책 선회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시기 상조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한국경제는 여전히 경기 부양 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하지만 자산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인상 이전에 가능한 모든 정책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적절한 시점이 다가 올 때까지 출구전략을 유보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한국 금융당국은 올 들어 사상최저 수준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최근에는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 공급 및 예산 증액을 실시한 바 있다.
윤 장관은 "현 시점은 출구전략을 시행하기는 적절치 않은 시점"이라고 지적한 뒤,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 질 때까지 넘어서야 할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 수요와 투자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경제전반에 걸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경기 부양적 거시경제 정책들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최근 자산가격 상승 추세와 관련, "한국 경제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문제는 전혀 없다고 본다"고 밝히고, "우리는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고,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의 자산 가격 상승에 대해서도 "글로벌 경제 위기 직후 급락한 가격이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이라며 "경제를 위협할 만한 중대한 문제로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상하기 전까지 다양한 정책들을 가지고 있다"며 "모든 지표들을 잘 고려한 뒤 현명하게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외환시장에서의 원화의 강세는 수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그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려는 조치들을 시행하고 특히 투기성 거래에 방지에 대해서도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윤 장관은 특히 "외환 시장에서 통화 변동성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투기성 거래 가능성이 포착될 경우 다른 국가들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한 수준의 시장 정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시장 주의 원칙과 관점을 존중한다"고 전제한 뒤 "환율 위험은 한국의 수출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한국의 수출 상황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좋다"며 "한국 제품은 품질과 마케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