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앞둔 상황이라 거래가 뜸한 가운데, 전일 발표된 광공업생산이 예상치를 밑돈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통위에 대한 관망세도 엿보인다는게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1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최종수익률을 4.37%로 전날보다 2bp 내린 수준에 마쳤다. 국고채 5년물 역시 4.79%로 2bp 내렸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95로 11틱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4382계약을 순매수해 이날 채권시장의 강세를 견인했고, 증권사도 829계약을 매수해 힘을 보탰다. 은행은 2378계약 매도로 대응했다.
이날 시장은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추석연휴를 맞아 귀향을 서두른데다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도 겹쳐진 모습이다.
대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돋보인 게 시장의 강세를 견인했다. 주식시장의 조정도 채권시장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발표된 광공업 생산의 여파도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주식시장의 조정과 함께 경기회복세가 더딘점이 부각되고 있는듯 하다는게 한 시장참가자의 전언이다.
정부의 개입으로 이날 환율이 오름세로 마감하긴했지만 원화강세추세가 꺾였다고 보기도 어렵다. 환율하락이 수출둔화로 이는 다시 경기회복 지연으로 연결되는 고리가 채권의 메리트를 부각시킨다는 얘기도 나온다.
선물사 한 채권매니저는 "레인지 상단인 4.25~4.30%을 향해 가고있다"며 "대통령의 발언이 도화선이 됐고, 산업생산과 선행지수의 정체 내지는 둔화, 수급측면의 부담 감소, 주식 조정세 등이 채권시장의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금통위가 있지만 경기에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는다면 초까진 강보합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선물기준 109.50, 3년물 기준 4.25%를 목표로 매수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운용사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의 국채선물매수세가 장에 먹혀 들어가서 강세로 끝났지만 금통위에 대한 부담으로 국채선물기준 109선 위에선 부담을 느끼는 장세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건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지속될 것인가"라며 "여러가지 분위기를 보면 금통위에서 이 총재가 지난 달에 이은 강력한 발언을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다음주에는 금통위 대기모드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91일물 CD금리는 2.76%로 전날보다 1bp 오른 수준에 최종고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