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뉴스핌=이영기 기자] 9월중 무역수지 흑자가 54억달러에 가까이 급증,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수출·입 모두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감소세는 축소되는 가운데, 수출감소율은 6.6% 감소하여 한자릿수대로 감소율이 대폭 줄었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4/4분기부터는 세계 및 국내경제의 회복으로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세로 반전되고, 두자릿수의 흑자기조 지속을 기대, 연간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인 400억달러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2009년 9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9월중 통관기준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6.6% 감소한 349.7억달러, 수입은 25.1% 감소한 296.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53.7억달러 흑자 시현했다고 밝혔다.
[표] 9월 수출입실적 (잠정, 통관기준, 백만달러, %)
수출감소율(-6.6%)은 전월의 -20.9%보다 대폭 개선되어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대로 진입했다.
IT 수출호조, 분기말 효과, 추석연휴전 수출집중, 조업일수 증가(+1일), 자동차파업 종료 등으로 전월대비 60.0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액정디바이스(29.4%)의 호조세 지속, 반도체(22.8%), 자동차(20.5%)의 증가세 전환 등 대부분 품목 실적이 개선됐다.
품목별 수출증감율(8→9월, %)을 보면 ▲ 호조세 지속 (액정디바이스) 32.2 → 29.4 ▲ 증가세 반전(반도체) -7.2 → 22.8, (자동차) -24.1 → 20.5, (자동차부품) -15.2 → 8.8 ▲ 감소세 개선 (선박) -31.5 → - 7.4, (섬유)-18.3 → -2.8, (가전) -22.4 → -12.3, (컴퓨터) -25.4 → -17.0, (일반기계) -34.5 → -22.3, (철강제품) -39.8 → -33.7, (석유제품)-44.8 → -39.3 ▲ 감소세 지속 (석유화학) -18.1 → -14.0, (무선통신기기) -16.5 → -21.5 이다.
반도체는 수요회복과 단가상승을 동반하여 지난 2006년 12월(37.3억달러) 이후 최대치 36.1억달러 기록했고, 자동차는 파업종료에 따른 생산정상화와 대미 수출증가(83.9%)로 증가세 반전했다.
선박은 전년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세이나, 전월비로는 30.4%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역별 수출(9.1~20일간)은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감소세이나, 중국, 미국 등의 수출감소율이 한자릿수대로 크게 개선됐다.
수입은 수출 및 소비가 살아나면서 자본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늘어나, 전월보다 23.3억불 증가했다.
감소율(-25.1%)도 자본재, 소비재 수입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전월(-32.6%)보다 대폭 개선되어 올해 처음 -20%대 진입했다
자본재수입(-13.5%)은 반도체장비(31.4%), 자동차부품(11.0%), 선박부품(10.0%) 등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감소세 둔화를 지속하고, 소비재수입(-6.2%)은 최근 소비심리 회복으로 감소폭이 둔화가 컸다.
원자재(-40.6%)는 전년대비 단가하락, 수요감소 등으로 원유(-38.3%), 석유제품(-37.9%), 가스(-58.3%) 등이 감소세를 지속했다.
일평균수출액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대치인 14.6억달러를 기록, 일평균수입액도 200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2억달러대를 회복했다.
무역수지는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 53.7억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 시현했다.
지경부 강명수 수출입과장은 “연간으로 보면 수출이 14% 내외 감소, 수입은 26% 내외 감소하여 무역수지 흑자는 400억달러 내외일 것”이라며 “지경부는 수출보험·보증 확충, 해외마케팅 지원 등 수출지원을 강화하여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 최근 일평균 수출·입액 추이 (단위: 억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