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코는 29일 멕시코 몬클로바(Monclova)에 총 2200만 달러를 투자해 짓고 있는 풍력발전타워 공장 건립을 최근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세계 풍력업계 2위 바이어인 스페인 가메사(Gamesa)에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2MW급 풍력발전탑 10기를 견본품으로 납품하기로 했다"며 "납품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장기적인 수요처 확보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해왔다.
가메사는 세계적인 풍력발전 터빈 생산업체로 세계 각지에서 풍력발전시스템을 공급하고, 설치하는 기업. 이에 따라 스페코는 풍력발전을 향후 고부가가치 성장모멘텀으로 육성키로 하고 미주ㆍ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페코 몬클로바 공장은 당장 연간 300기의 풍력발전탑을 생산할 수 있는 1개 라인을 갖췄다. 풍력타워 1기당 대략 40만 달러임을 감안할 때 연간 약 1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셈이다.
생산케파와 관련,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1호와 2호 라인이 있으며 호당 300기 생산케파"라며 "우선은 1호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며 2호는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판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애초 3000만 달러 투자계획이었으나 현재 2200만 달러가 투자됐고, 추가투자는 현재로선 계획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세계 풍력 발전시장은 지난 2000년 이후 각국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집중 육성으로 매년 30% 이상의 설비투자 증가율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풍력관련 신규설비 투자규모는 7186MW로 전년대비 36%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스페코는 올들어 자회사인 삼익악기의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고, 스페코플랜트의 제철부문과 소각로 등의 플랜트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매출목표인 57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달성을 예상했다. 물론 이는 풍력부문 매출을 포함하지 않은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