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된 데다 경기모멘텀이 약해지는 분위기가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화정책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11월에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단발성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데 시장의 의견이 모이고 있는 점도 우호적이다.
25일 오전장 초반 24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 9-2호는 4.41%으로 전날보다 3bp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호는 4.80%로 4bp 내린채 움직이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08.79로 14틱 올라섰다. 외국인들은 장초반 226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은행과 증권은 58계약과 628계약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장 강세의 영향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밤사이 미국채 수익률은 강력한 7년물 입찰수요와 주택판매 지표가 예상밖의 감소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 여파로 국내 채권시장도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여기에 전날 FOMC 이후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해졌다는 판단이 우호적인 재료가 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주식시장이 약세 조정을 보이는 것도 채권시장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주가가 고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또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2000계약 가까이 사들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이번주말 G20, 다음주 산업생산동향 발표가 기다리고 있어 시장참가자들의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날 오전장도 관망세가 뚜렷하다는게 한 시장참가자의 전언이다.
시장참가자들은 11월에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단발성에 끝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전반적으로 조용한 장이 이어지겠지만 박스권 아래쪽 움직일 가능성이 크단 예상이다.
물론, 추세적인 하락국면이 아닌 이상 추가강세가 여의치 않다면 이익실현 차원의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경기모멘텀이 약화되고 있고 주식시장이 조정이 깊어지고 있다"며 "주식이 고점을 찍은 것으로 보여 채권이 제한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몇개월째 산업생산발표에 맞춰 금리가 상승하고 금통위 이후 하락하는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다"며 "채권강세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