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을 기준으로 대장주들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7월 1일 대비 현재 평균 35%에 달하는 상승세를 나타나고 있으며 삼성SDI는 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POSCO 24%, LG전자 10%, SK 4.2% 등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단연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현대차그룹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58%와 65%의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 단연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영향은 펀드 시장에도 그대로 전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형그룹주를 테마로 한 펀드들의 3개월 수익률이 많게는 40%, 적게는 10% 가량의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강세장 속에서 각 운용사의 펀드별 수익률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실적경쟁 역시 불가피한 상황이다.
◆ 대신GIANT현대차펀드, 3개월 수익률 40.53%
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돌파했던 7월 이후 약 3개월간 그룹주 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대신투자신탁운용의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fn가이드에 따르면 '대신GIANT현대차그룹펀드' 설정액은 90억원에 미치지 못하나 지난 3개월동안 무려 40.5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연초 이후로는 131.03%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현대모비스(26.94%)와 현대차(25.56%)에 대한 비중이 50%를 넘었던 효과에다가 현대제철과 기아차, 한국타이어 등 보유 주식들이 모두 선전함으로써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또 한국투자현대차그룹디칭플러스펀드도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에서 각각 27%, 57.98%의 수익률을 보여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삼성그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2위를 차지했는데 3개월 수익률 30.52%, 6개월 수익률 57.57%로 나타났다.
삼성투신운용이 올해 선보인 상품 중에서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의 경우 설정 이후 약 2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호전하고 있었다.
그 외 '하이지주회사플러스증권투자신탁',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증권투자신탁' 등도 20%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그룹주 펀드 중에서는 삼성그룹펀드가 22개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들은 3개월 평균 25.09%를 보여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22.05%)보다 다소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타그룹펀드는 3개월 기준 23.96%, 6개월 기준 50.27%의 수익률로 나타났다.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오온수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대형주 위주로 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금까지 삼성그룹주 정도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현대나 LG그룹주 등으로 상품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어 다변화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들 펀드의 경우 한쪽 섹터로만 치중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메인 투자로 가져가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는 한계를 지적한 뒤 "다양한 섹터를 고려하고 기존의 상품들 중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