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12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환율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증시 또한 1700선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1207.00/20원으로 전날보다 4.30/3.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일대비 3.30원 하락한 1208.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저점을 낮추며 1206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추가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1210.00원, 저점은 1206.5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미국증시는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예상 +0.6%) 증가했다는 소식에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 달러화는 12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역외 원/달러 환율도 1206~1208원 범위에서 거래되다가 스왑마진 감안시 서울 현물보다 약 4.5원 하락한 수준인 1207원/1207.5원을 최종호가로 마감하며 1210원대를 하회했다.
시장에서는 금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하락추세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서 1200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1200원 레벨자체를 한번에 뚫기는 버거워 보인다"며 "1200원이 심리적인 저항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피할 수 없겠지만 1200원선에서는 당국의 방어 의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 1200원이라는 빅 피겨(Big Figure)에 대한 심리적인 저항감도 작용할 것으로 보여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