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1개월 기준으로 5% 상승, 코스피지수 대비 0.6%p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리는 상황.
스타일별로는 가치형펀드가 5.1% 상승했고 그 중에서도 배당형 펀드가 저평가된 대형 우량주들을 편입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가장 양호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테마형 펀드로 7.9%의 수익을 거뒀다.
테마형 펀드에서는 그룹주와 IT 섹터 펀드가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이들 펀드는 전기전자 업체의 실적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과 LED, OLED와 같은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반영돼 펀드 성과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LED, OLED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으로 당분간 수급불균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오온수 수석연구원은 "그룹주 펀드는 모두 국내주식형 유형평균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그 중에서도 전기전자 비중이 높은 삼성그룹주 펀드의 성과가 가장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주 펀드는 동일기간 10.6%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현대그룹주는 5.8%, SK그룹주 펀드는 6.1%를 보여 테마형 평균(7.9%)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은 전기전자를 비롯해 자동차 섹터에서 여전히 양호할 것"이라며 "조심스럽지만 경기가 저점을 지나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지수보다는 방향을 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공모 펀드는 지난 주 3686억원의 자금이탈이 나타난 반면, 사모 펀드로는 2주 연속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대조적인 현상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