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청계천 상인들의 대체 상가로 조성된 ‘가든파이브’의 개장이 다가오면서 SH공사와 특별분양자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청계천 상인 중 특별분양 대상자로 선정된 6097명 중 ‘가든파이브’ 계약자는 전체의 30%미만으로, 대다수의 상인들은 입주를 포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분양가가 너무 비싸고, 영업하기에 적절치 않은 건물구조 등을 이유로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입주 시 들어가는 초기비용의 부담이 크고, ‘가든파이브’ 영업 정상화 기간이 최소 2년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영세 상인들은 선뜻 마음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SH공사는 청계천 상인을 대상으로 작년 초부터 4차례에 걸친 분양일정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의 집단 거부 움직임으로 입주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가든파이브 개장일은 지난 4월에서 7월로 한차례 연기됐고, 다시 9월로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9월 개장을 한다고 해도 빈 점포가 1000여개가 넘어,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지 의문이다. 이에 기계약자 사이에선 9월 개장은 어렵고 11월에나 개장하자는 문자가 오가고 있다고 한다.
청계천 특별분양 대상자의 가든파이브 입주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SH공사를 상대로 이들의 외로운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피해 상인들은 청와대와 서울시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오세훈시장 사저에서 단체 항의를 벌이는 등 그들의 억울함을 알리고 있다.
나아가 SH공사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민사소송을 제기에 법에 호소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SH공사와 청계천 상인들과의 문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