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행장 민유성)은 지난 11일 일본 정책금융기관인 JBIC(일본국제 협력은행)과의 엔화차입 프로그램 가운데 1차분으로 200억엔 규모의 자본재 수입용 자금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차입금은 국내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에 쓸 일본산 자본재 수입결제 용도로 활용될 계획이다.
2년 만기에 엔 Libor 금리에 111bp를 가산한 금리 조건으로 들여왔다. 이는 시장 차입금리보다 100bp(1%포인트) 싼 수준이다.
산은 정경채 국제금융본부장은 "일본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양질의 자금차입을 통해 일본으로부터의 자본재 수입 수요가 많은 국내기업에 대한 저리의 엔화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말부터 JBIC과 양국의 무역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엔화차입 프로그램 협의에 들어가 지난 6월 26일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번 도입분은 1차분으로 L/C(신용장)결제 자금용이고 개별 기업 수요에 따라 전대자금을 추가로 모두 500억엔까지 들여올 계획이다.
전대자금은 국내 기업 생산설비 고도화 목적으로 만기 5~14년에 걸친 장기 저리 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JBIC(The Japan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는 1999년 10월 일본수출입은행과 해외경제협력펀드가 합병해 설립된 곳이다.
JFC(Japan Finance Group) 그룹의 국제부문으로 일본의 수출입촉진을 위한 해외국가 지원, 해외자원개발 지원, 일본산업을 위한 국제협력강화, 국제금융시장 질서 유지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