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장중 1220원이 깨진 이후 처음으로 122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다만 정부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1220원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57분 현재 1220.60/80원으로 전날보다 3.90/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223.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1220원 초반 흐름을 이어가면서 저점을 1220원까지 낮추고 있다. 정부의 개입 경계로 추가하락이 제한된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저점은 1220.60원, 고점은 1224.7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1640선을 상향 돌파하며 연고점을 돌파했던 코스피지수는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 대규모 사자세를 이어가며 5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에 가까워지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1220원 하향 돌파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정부의 개입경계감이 시장에 강하게 나타나면서 1220원이 지지되고 있다"며 "1220원을 지지하는 것도 쉽지 않고 뚫리기도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경기 회복과 주가상승, 금리인상 시사 등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7일째 하락하고 있다"며 "엔/달러 역시 91엔대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122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당국의 달러매수개입이 역내외로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이에 따라 역외 매도세를 포함해 시장이 당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이래 역외세력들이 강력하게 달러매물을 내놓은 뒤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9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네고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어서 환율 하락이 예상되나 속도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