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같이 주장하고 "한국은행이 당장 실제 액션을 취할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경고는 곧 긴축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중금리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는 3월까지 소폭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주택가격은 4월과 5월에 각각 0.1%씩 상승하더니, 6월에 0.18%, 8월에 0.27%, 8월에 0.32%올랐다.
특히 8월의 0.32%는 직전 부동산 가격의 버블기였던 2005~2007년의 각년도 월평균 상승률 0.33%, 0.92%, 0.26%, 그리고 2008년의 월평균 상승률 0.26%와 비교해 낮지 않은 수치다.
유 애널리스트는 "만약 8월의 주택가격 상승률 0.3% 수준이 연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단순계산으로 올해 주택가격 상승률은 1.2%가 된다"며 "올해 성장률 -1.0% 예상 하에서 주택가격 상승률 1.2%는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정책당국은 드디어 행동을 개시했다"며 "금통위도 7월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상 우려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정책당국은 부동산 시장에 대해 구두개입에 그쳤던 수준에서 벗어나, 지난 주말에는 DTI 규제를 수도권 전역에 확대 적용했고, 하루 뒤 이를 영구화 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계속해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했던 것과는 다른 행동이라는게 유 애널리스트의 진단이다.
또 얼마 전 발표된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한 금통위원 6명 모두가 부동산 가격에 대해 발언하는 등 금통위원들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에 대한 강한 우려를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유 애널리스트는 이번 9월 금통위의 최대위험요인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경고를 지목하는 한편, 이는 시중금리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