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거시경제안정 보고서에서 당분간 확장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이 한은과 협의를 거쳤음도 비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이후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그러한 일이 없음을 해명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기존 정부의 경기 확장적 정책기조를 설명한 것일 뿐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다는 점을 밝힌 것"이라며 "이로써 금통위 결과에 대한 확실성이 감소했다"고 단언했다.
따라서 선물 가격 되돌림 가능성도 증가했다는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전일 동향 : 미국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전일 대비 2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 압력을 받으며 장중 선물 가격은 109.61까지 하락하였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 거시안정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출구전략의 시행 시점이 더 늦춰질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며 매수세가 강화되었고 순매도로 전환하기는 하였으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장 후반 들어 강화된 영향으로 전일 대비 15틱 상승 마감하였다.
- 출구전략 시행 지연 기대 상승 – 전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거시경제안정 보고서에서 당분간 확장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이 한은과 협의를 거쳤음도 비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정부에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점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배려 차원의 언급이었겠지만 채권 현선물 시장에 미친 영향은 작지 않았다. 약세권에 머물던 선물 가격은 일시에 급등하며 장중 109.90레벨의 회복을 시도하기도 하였고 2천 계약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들도 급격히 매도 포지션을 축소하였다.
- 가격 반락 가능성 고려 –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전일 한은과 협의를 거쳤다는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그러한 일이 없음을 해명자료를 통해 발표하였다. 기존 정부의 경기 확장적 정책기조를 설명한 것일 뿐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선물 가격이 상승 탄력을 회복할 수 있었던 점은 금통위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전일 기획재정부의 해명으로 인해 금통위 결과에 대한 확실성이 감소한 만큼 선물 가격 되돌림 가능성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 G20 재무장관 회담 이후 출구전략 시행 지연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출구전략과 관련하여 금통위에서도 특별한 언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아직은 그 기조를 확인할 수 없고 자산가격 거품 형성 문제에 대한 한은의 우려가 깊어질 수 있다는 점도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출구전략 시행 지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은 금통위 이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다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 금일 예상 레인지 : 109.40~1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