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네오 온라인' 북미 이어 유럽에도 수출

기사입력 : 2009년09월07일 16:05

최종수정 : 2009년09월07일 16:05

[뉴스핌=김동호 기자] 손오공의 '네오 온라인'이 북미시장에 이어 유럽시장에도 진출한다.

손오공(대표 최신규)은 7일 자체 개발게임 '네오 온라인'의 유럽 서비스사인 게임팩토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북미 서비스를 담당하는 마크로웰사와의 수출계약에 이어 두번째다.

'네오 온라인'의 유럽 배급사인 게임팩토리(Game Factory Inc.)는 국내의 유명게임인 카발온라인, 라테일, 젬파이터, 팡야 등을 미국에 성공적으로 런칭시킨바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을 거점으로 유럽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또한 북미 서비스사인 마크로웰(Macrowell Technology Co., LTD)은 대만 최상급 게임퍼블리셔로 최대 25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게임포털 ‘OMG(OhMyGod)’를 서비스 하고 있으며 북미에도 글로벌 OMG게임포털을 이용해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손오공은 이번 각각의 계약을 통해 미니멈 개런티를 포함한 계약금과 상용화 이후 각 해당 지역에서 계약기간에 따른 퍼블리싱 서비스 및 수익에 따른 배분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네오 온라인'은 ‘내가 만드는 자유’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자유로운 성장과 변화무쌍한 세계관을 특징으로 하는 게임으로 이미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수출됐다. 또 이번 미국과 유럽 진출에 이어 대만 및 일본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손오공의 김종완 부사장은 "북미와 유럽의 게임시장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과 인프라의 확대로 콘솔게임에서 온라인게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네오 온라인이 블루오션인 북미와 유럽에 진출함에 따라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흥행게임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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