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학원의 강의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화이트보드는 오래 쓰면 아무리 깨끗이 지워도 잔상이 심하다는 큰 단점이 있었던 게 사실. 이 때문에 수명은 2년을 넘기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또 빔 프로젝트를 이용할 때 자주 쓰이는 롤 스크린의 경우 반사나 영상의 왜곡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단점들을 완벽히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스크린 겸용 전자칠판이 지방의 '삼색OD'라는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레이 글래스 보드(Lei Glass Board·무반사 유리 스크린 칠판)이라 불리는 이 제품은 특수 무반사 제작기법으로 조명비침이 없고 판서를 항상 선명하게 보여준다.
쓰임성과 지움성이 우수해 유성펜 등에도 항상 깨끗한 칠판을 유지해 주며, 유리 재질이기 때문에 반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스크린으로서도 제 역할을 분명히 해 낸다. 특수 무반사 제작기법으로 제작돼 난반사에 의한 눈분심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무반사처리로 스폿현상(프로젝터 광원이 시청자에게 반사되는 현상)이 없으며, 특수배면처리로 색감 및 조도를 한단계 올릴 수도 있다.
이런 특허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등의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이러닝 국제박람회(e-Learning Expo Korea 2009)'의 참가 업체로 선정되기도 한 삼색OD는 "우리 나라 학교의 전 교실에 제품을 보급한다"는 거창한 꿈을 갖고 있다.
김영갑(사진) 삼색OD 사장은 이 제품의 편리성과 우수성에 더해 '비용 효율성'을 강조하며 이같은 꿈이 불가능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30만원씩하는 화이트보드는 2년에 한번, 프로젝터 스크린은 3년에 한 번은 바꿔줘야 하지만, 100만원 가격의 이 제품은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도 훨씬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