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에는 차기 내각 구성의 구심점이 되는 관방장관에 현 민주당 의원실장인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60) 중의원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라노 의원은 마쓰시타전기 노조 출신으로 하토야마 대표가 간사장을 맡을 당시 간사대리를 맡는 등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아사히신문은 4일자 기사를 통해 다른 중요한 각료 중에서는 재무상에 후지이 히로히사(藤井裕久) 당 최고고문을 기용할 것을 검토 중이며 고시이시 아즈마(輿石東) 참의원 의원회장은 유임이 확실시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하토야마 대표는 이미 지난 3일에는 오자와 이치로(小沢一郎) 대표대행에게 당 간자상 역으로 내정했다.
국가전략국을 담당하는 장관은 당 정조회장도 겸임하는 중요 포스트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하토야마는 새 정부의 구상을 주도해 온 간 대표대행을 주축으로 내세울 요량이었으나 관료정치 타파를 강조해 온 간 대행이 정부 관료조직과 마찰을 부를 수도 있다고 판단해 국가전략국을 설치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까지는 관방장관이 정부 정책 조정과 함께 국회 대책 등 여야 조정을 담당해왔으나, 이제부터는 국가전략국이 정책의 중심을 맡고 관방장관의 주된 역할을 국회의 순조로운 운영에 집중시킨다는 구도다. 정책 조정을 국가전략국 담당상이 하고 관방장관은 국회 대책이나 여당과 정부의 연결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간 대표가 정책 결정을 주도한다고 하지만 당 운영의 중심인 간사장을 오자와가 맡고 내각의 중심인 관방장관이 하토야마의 최측근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차기 정권을 주도하는 것은 '하토야마-오자와 라인'을 축으로 한다는 지적이다.
민주당과 연립정부 구축 협상 중인 사민당은 후쿠시마 당 대표의 입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민당의 지방 조직에서는 내각 외에서의 협력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 국가전략구에도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민주당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신당은 가메이 대표의 입각이 유력시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