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환율급등에 따른 부담과 역외환율 하락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했지만 낙폭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특별한 재료도 없고 수급에서도 균형을 이루면서 이른바 1240~1250원 박스권 장세가 지속됐다.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한쪽으로 쏠리기보단 관망세도 감지됐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6.00원으로 전날보다 3.90원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3.90원 하락한 1246.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1240원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1240원대 초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 1240원대 후반~1250원대 초반에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좁은 레인지에서 횡보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48.40원, 저점은 1245.50원을 기록했다. 1250원이 저항선으로 강하게 작용하고 있고 1240원도 지지선으로 하단을 막고 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국내증시는 이렇다할 재료 없이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1,613.53으로 전날보다 0.37포인트 상승했고 외국인은 1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증시 급등락 등 특별한 돌출변수가 부각되지 않는 한 제한된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의 변지영 연구원은 "시장에서 특별한 재료가 없어 박스권 장세를 깨기는 부족한 모습"이라며 "국내 신용등급전망 상향조정, 외환보유고 개선 등 호재가 나오고 있지만 이미 시장이 안정돼 있어 시장 영향력을 갖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시장에서 특별히 큰 이슈가 없고 급격한 변동 이후 수급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레벨에서 크게 한쪽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증시가 한 방향으로 크게 쏠리지 않는 한 최근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