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채 시장의 강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장기물 쪽에 '숏커버성 스퀴즈'가 나오는 등 그동안 눌려있던 매수(long) 심리가 표출되는 모습이다.
3일 채권시장에서 오전장 후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26%로 전날보다 5bp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호는 7bp 내린 4.76%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 전반보다 1bp가량 추가 하락하는 등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4틱 오른 109.76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858계약을 매수하며 시세상승을 이끌고 있다. 증권사와 은행은 886계약과 342계약 매도로 맞서는 모습이다.
한 시장 참가자는 "오전장 중 미결제가 7000계약가량 늘었다"며 "미국채 금리가 8월 초 대비 50bp넘게 하락하면서 우리시장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전일 대량매수했던 주체들이 일부 이익실현에 나섰음에도 외국인들이 꾸준이 국채선물을 매수하고 있는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장초반 주춤하는 듯했던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점과 금통위를 얼마 남기지 않은 점은 채권시장에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단기금리의 안정이 언제까지 유지될진 모르겠지만 단기금리 안정이 유지된다면 추가강세를 노려볼수 있다"며 "다음주 세마녀의 날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경우 보통 주식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금통위 전까지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