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교 애널리스트는 "특히 내년 초부터 비수기에 재진입함에 따라 현재 운임 수준의 지속여부는 불투명하다"며 "2010년 절대 물동량이 올해 대비 증가할 것은 확실시되나 침체 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어려운 반면, 공급물량은 꾸준한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2010년에도 영업적자 기록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중립 투자의견, 적정주가 27,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당사는 한진해운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 적정주가 2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 한진해운에 대해 중립 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선대 조정 및 노선 감축운영으로 금년 하반기 운임이 상반기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나 구조적인 공급과잉 문제로 인해 2010년 적자 지속 등 단기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적정주가 27,000원은 2010E BPS 24,903원에 2010년 글로벌 컨테이너 peer 평균 PBR인 1.1배를 적용하여 도출하였다.
-2009년 상반기 대규모 영업적자 기록
동사의 2009년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18.5% 감소한 3조 4,571억원의 매출액과 5,349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 1, 2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8%, 15.7% 감소하였으며, 운임 또한 각각 26.1%, 36.7% 하락하며 영업적자 폭이 다소 확대되었다. 수익성을 좌우하는 Load Factor의 경우 2008년 70%대, 2009년 상반기 60%대 초반까지 하락하였다. 동사는 지난 8월 전 노선 운임 인상을 단행한 바 있어, 이를 바탕으로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물동량이 대거 이동(아시아→미주/구주)되는 시기인 9월을 기준으로 적자 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년 초부터 비수기에 재진입함에 따라 현재 운임 수준의 지속여부는 불투명하다. 2010년 절대 물동량이 올해 대비 증가할 것은 확실시되나 침체 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어려운 반면, 공급물량은 꾸준한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2010년에도 영업적자 기록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선대 조정 및 노선 감축운영 등의 구조조정 진행은 긍정적
최근 동사는 글로벌 alliance인 CKYH(Cosco, K-Line, Yang Ming, 한진해운으로 구성)와 공동 운영중인 구주 노선을 2009년 10월부터 20% 단축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노선 공급 조절은 1) 운영비용 절감과 2) 선사들의 구주 노선에 대한 운임 협상력 강화에 플러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 판단한다. 앞서 산업보고서의 ‘해운경기 회복의 필요조건은 구조조정’파트에서 언급하였듯이 선사의 불황기 생존 전략을 위한 구조조정 수단으로 제시했던 1)선대의 축소균형 달성, 2) 원가절감/운영효율성 제고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불황기 대규모 선박인수로 투자 및 고정비 부담 증대 2008년 말 기준으로 2011년까지 총 21척의 선박을 발주한 상태이다. 2009년 2분기말 현재 순차입금은 2조 1,800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인도될 선박들의 예상투자 금액이 올해 7,633억원, 2010년 9,000억원으로 추정됨에따라 불황기에서 투자확대로 인한 차입금 및 고정비 증가 우려가 상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