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호주연방준비은행(RBA)은 정책 회의를 개최한 뒤 정책성명서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BA는 성명서에서 "주요국 경제가 전환점을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얻으면서 세계 경제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중국이 특히 강력하고 지역 경제와 상품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RBA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내년 세계 경제가 완만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 전망이 최근들어서 상향 수정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RBA는 "국내 경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했다"면서, "소비와 수출 그리고 기업투자가 현저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었으며 신뢰도 회복되었다"고 평가했다.
물론 일부 소비지출은 부양책 효과에 의한 것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소비나 투자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약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RBA는 "실업률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근원 물가 압력은 단기적으로 계속 완만하겠지만 안정 목표를 계속 하회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예상했다.
이날 RBA의 정책 기조 고수에 따라 시드니 외환시장의 호주 달러화는 일시 약세를 보였으며, 호주 채권금리는 하락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호주 중앙은행이 좀 더 강경한 어조로 돌아서지 안을까 하는 기대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