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구본무 회장 등 일가 31명은 LG그룹 부품 관계사인 LG이노텍의 신규 상장 6개월 의무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자 매각 했다. 보유 중이던 주식을 모두 처분하며 총 1500억원 수익을 거뒀다.
당시 주당 매각가는 11만7500원. 액면가 5000원에 주취득한 주식이 6개월이 지나 무려 20배 이상을 뛴 셈이다.
지난해 7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LG이노텍은 올초부터 녹색성장테마인 LED관련주 및 LG마이크론과 합병 등의 호재를 띄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본무 회장은 보유중이던 10만2624주를 매각해 무려 120억원을 챙겼다. LG家 후계자로 지목된 구광모씨도 4만2000주를 매각해 50억원을, 장녀 구연경씨는 5만4000주를 매각해 64억원을 수익을 냈다.
특히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구본준 LG상사 부회장도 같은날 각각 보유한 LG이노텍 지분인 13만1040주를 처분해 무려 15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겼다. 친인척 일가 중 만 20세인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의 장남인 웅모씨도 3만주를 처분하며 35억원의 수익을 봤다.
증권사 일각에선 LG家의 지분은 LG이노텍 경영권과 관계가 없어 보유할 이유가 없었고 이에 매각은 예견된 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LG家 일가 31명은 신규 상장 의무 보호예수 기간이 지난 7개월만에 매각했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