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는 "최근 외국인들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고, 그들의 누적포지션이 최근 1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순매수 추세의 연장 가능성도 고려된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는 게 전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아울러 그는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공격적인 매수 포지션 구축에 나서지 않는다면 선물 가격은 꾸준히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반등시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지난 주 초반 글로벌 주식시장의 조정과 맞물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선물 가격이 급등한 이후 가격 반등시 매도세가 유입되는 패턴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전체적인 선물 가격 레벨이 높아지기는 하였으나 가격 상승시 증가하는 매물로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 특히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일단 20일선위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외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하면 20일선의 지지력이 그다지 견고해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국채선물 시장의 방향은 아래쪽을 향하겠지만 단기 방향 설정에 있어 기술적 측면의 접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20일 선의 지지 여부와 이에 따른 외국인 동향에 대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라 생각된다.
외국인들이 선물 매수 규모를 다시 늘려가며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부담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국채선물 시장의 특성상 국내기관의 플레이 보다는 외국인 매매 동향에 시장의 방향이 결정되는 경우가 더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국내 기관들은 스펙 거래 보다는 헤지나 차익거래 위주의 포지션이 우위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움직일 경우 시장도 어느 정도 휘둘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최근 3영업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지난 주 후반 들어서는 3천 계약이상 순매수 하였다. 지난 6월물 만기를 앞두고 5만 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누적 포지션을 3만 계약대로 낮춘 이후 7월 중순까지 9월물을 다시 5만계약 이상 순매수 하였고 이후 한 달간 순매도하며 누적 포지션은 다시 3만 계약대로 감소한 상황이다. 외국인 누적 포지션에 대한 추정치가 집계하는 회원사나 주체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분명한 점은 현 수준이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누적 포지션이 순매도를 보인 시점도 있고 지난 해 6~7월도 현재 보다는 낮은 수준이기는 하였으나 다시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 포지션 구축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대외적인 경기 개선에 대한 신호들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국채선물시장에도 지속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며 고용동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소비의 또 다른 주요 변수인 주택경기와 관련된 신호들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PMI지수도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식시장은 강세를 나타냈고 채권 수익률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호주의 출구전략 시행 선언과 각국 중앙은행들의 출구전략 검토 가능성, FRB의장의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심감 표현 등 펀더멘털과 관련된 여건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주 초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으로는 하락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라 생각되나 외국인 순매수가
다시 시작된 점이 시장 방향을 결정할 가장 큰 변수라 생각되는 만큼 외국인 동향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 생각된다.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공격적인 매수 포지션 구축에 나서지 않는다면 선물 가격은 꾸준히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반등시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레인지 : 109.00 ~ 109.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