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익력회복 어려워 단기평가는 무리”
[뉴스핌=신상건 기자] 동양생명을 필두로 올해 내 생명보험사들의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금융업종의 하나로 빠른 시간 내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솔로몬증권은 24일 “생명보험사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20여년 간의 논의가 이제 결실을 맺는 단계인 것 같다”며 “생보사들이 상장되면 앞으로 금융 섹터(Sector)가 상당히 중요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솔로몬증권은 향후 생보사에서 생각해야 될 부분은 크게 4가지라고 설명했다.
먼저, 자산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보 상품은 일반적으로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산운용은 필수적이다.
특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자산운용의 안정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보험 상품을 고려해보면 작년 자산운용 부진의 원인이었던 해외 및 구조화 상품 투자는 시장이 안정화된다면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수익률과 동시에 리스크 관리는 생명보험사 수익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것이 솔로몬증권의 설명이다.
특별계정에 대한 부분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별계정 상품은 이미 2004년 이후 중요한 성장수단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
특별계정은 일반적 보험 상품과는 달리 이차 부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약점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저축성 상품이 갖는 역마진으로 인한 손실 부분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안정적인 상품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하지만 전년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특별계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변액보험의 성장성이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 솔로몬증권의 설명이다.
송인찬 솔로몬증권 애널리스트는 “변액보험의 경우 단기적으로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기대가 되는 것은 퇴직연금“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도 생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보험지주회사는 금융투자지주회사 보다는 제약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자회사로서 비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점과 향후 공정거래법 개정도 일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이 솔로몬증권의 분석이다.
마지막은 평가의 문제로 현재 생명보험사들의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서 내재가치(EV)를 통한 평가가 일반적으로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금융위기에서 보았듯이 이러한 EV의 맹점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생보사들이 올해까지는 수익력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당장의 수익을 가지고 평가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