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24일 "정부가 신종플루 예산확대 및 타미플루 강제실시를 발표해 관련주들이 급등했으나 구체적 검증 없이 제약주가 오버슈팅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이번 조치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추가로 확보한 1709억원의 예산은 주로 백신의 평균단가상승에 사용되는데, 그 수혜는 대부분 다국적 제약사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다만 녹십자는 독감백신보다 낮은 수율로 인해 공급단가 인상을 요구했기 때문에 최소 10~14% 단가 인상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타미플루 강제실시로 관련 업체들의 단기적인 실적개선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강제실시권을 갖은 국무총리실 입장이 확정되지 않았고 생산가능 제약사들의 대한 기술력, 생산시설, 생산소요시기 및 타미플루 원재료 확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 비축양이 소진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타미플루 강제실시권 발동시 국제적 신의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