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70.89포인트, 0.76% 상승한 9350.05를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10.91포인트, 1.09% 급등한 1007.37에 장을 마쳤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98포인트, 1.01% 상승한 1989.22를 나타냈다.
특히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AIG의 로버트 벤모쉐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정부로부터 받은 구제 금융자금을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한때 31%까지 급등한 뒤 21.25% 급등한 32.30달러에 마감됐다.
또 씨티그룹,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주가도 각각 8.47%, 2.33% 상승했다.
중국 증시의 강세 및 예상보다 양호한 8월 필레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증시 상승세를 지지하면서 예상외로 급증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악재를 상쇄시켰다.
린드 월독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단 파레타는 "호조의 중부지역 제조업지수와 해외증시 강세 소식에 부진한 실업수당청구 발표가 가려진 것은 얼마나 긍정론이 시장에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투자자들은 증시가 너무 빨리 하락했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개장 직전 미 노동부는 8월 둘째 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의 56만 1000건에서 1만5000건 증가한 57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인 55만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발표직후, 다시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불거졌다.
또 이날 오전 필라델피아 연준은 중부 애틀란틱지역 제조업지수가 8월 4.2를기록, 예상치 -2.0을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으며, 컨퍼런스보드는 7월 경기선행지수가 101.6으로 전월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희비가 엇갈렸다.
예상보다 양호한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 최대 식품가공업체인 H.J.하인즈의 주가는 2% 상승한 38.71달러를 기록했다. 하인즈는 1/4분기에 주당 67센트의 순익을 기록, 로이터 전망치 주당 62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활용품 전문 판매업체인 시어스가 예상보다 저조한 2/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1.88% 급락한 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어스는 2/4분기에 주당 79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면 주당 17센트의 손실을 기록, 시장 전망치 주당 35센트 순익에 훨씬 못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또 골드만삭스가 구글을 강력매수(conviction buy)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목표치를 56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3%이상 상승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내일(21일)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 행해질 연방준비제도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내용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