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제유가가 2개월에 최고치로 오른 영향으로 원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각국 증시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
일본과 중국 그리고 홍콩은 일제히 상승 출발한 직후 오후 들어 오름 폭이 더욱 확대됐다. 대만은 장중 1.5% 가까이 급락하다가 오후 거래에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닐보다 179.41엔, 1.76% 상승한 1만 383.41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지수는 0.7%로 오전 거래를 마감한 뒤 오후 들어 중국 증시가 오름 폭을 키우면서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4.5% 오른 2911.58로 거래됐다. 일간 기준 상승률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2905포인트에 걸려있는 5일 이동평균선 위에 안착한 것은 최근 급락세가 진정되는 신호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유가 급등에 따른 원자재주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정부의 증시 부양 소식을 계기로 기술적 분석상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페트로차이나가 7% 가까이 올랐으며 양쯔전력도 선전했다.
지난 2주 동안 20% 가량의 급락세가 이어지자 이날 중국정부는 증시 하락을 막기 위해 1개의 상장지수펀드(ETF)와 2개의 주식 펀드를 승인하는 묘책을 내놓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동성 흡수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불안한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각 오후 3시 2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08% 상승한 2만 369.11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 선방에 동반해 상승 탄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82% 하락한 6733.23으로 거래를 마감,5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국불안 우려와 2/4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증시 반등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경제전문가들이 지난 분기 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마이너스 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대만 정부 관계자는 이날 성장률이 마이너스 5%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