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1540선까지 내려앉았던 국내 증시는 다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560선 안착을 시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프로그램의 매도세 강화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선전으로 지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61.52포인트로 전일대비 11.28포인트, 0.73% 오른 수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전일보다 매수폭을 늘려 2866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도 하루만에 다시 매수에 가세하면서 1488억원 규모를 소화해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이날 역시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4010억 규모의 물량을 출회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 3862억원과 비차익 4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총 4311억원의 강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1.78%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가 1.73% 상승하며 오랜만에 힘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1.64%, 1만2000원 오르면서 74만20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하이닉스도 전일보다 5.22% 급등, 2만150원까지 치솟으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어 건설업 1.27%, 종이목재 1.26%, 의약품 1.15%, 섬유의복 1.15% 등도 1%를 약간 웃돌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의 배성영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도주가 고점을 경신하며 상승하고 있는데 이들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시장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배 연구원은 "다만 기관의 경우 펀드의 환매가 계속되면서 매수 여력이 없는 상황이고 외국인도 미국 등 국제 증시가 조정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강한 매수세를 보이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당분간 1590선까지는 박스권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