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Y09 1Q 경영성과 생손보 모두 부분악화 예상"
[뉴스핌=신상건 기자] 보험사 경영전략이 내실위주로 전환되고 경영환경도 기업가치 극대화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된 만큼 매출(보험료) 중심의 분석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보험사 경영성과의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험연구원 진익 연구위원은 14일 '보험회사 재무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회계년 4/4분기 경영성과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의 경우에는 영업성과와 기타성과가 모두 개선된 반면, 손보의 경우에는 영업성과만 개선되고 기타성과는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09회계년 1/4분기에는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부분적으로 경영성과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진 위원은 "이는 영업성과는 다소 개선되겠지만 영업이익 회복 속도만큼 자본 규모가 확대되지 못함에 따라 기타성과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8회계년 4/4분기 영업성과의 개선은 주로 투자영업성과 개선에 기인했는데, 특히 보험사들이 금리인하로 인해 상승한 자산가치의 일부를 실현시킴에 따라 투자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레버리지비율은 자산 규모가 자본확충으로 늘어난 자본 규모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 관계로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에서 하락했으며 그 결과 투자이익률 개선 효과가 일정 부분 상쇄됐다.
2009회계년 1/4분기 투자영업성과는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정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생보의 경우 현재의 변화방향이 역전되어 레버리지비율 상승과 투자이익률 하락이 나타나는 반면, 손보의 경우 레버리지비율 하락과 투자이익률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2008회계년 4/4분기 보험영업성과의 경우 생보사에서는 평균적으로 개선된 반면 손보사에서는 평균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보험영업성과 개선은 보험수요 회복의 효과로 자본회전률이 상승하고 사업비율 하락 효과로 매출이익률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손보의 경우 장기손해 부문에서 나타난 해지율 상승으로 자본회전률이 하락하고 일반손해 부문에서는 나타난 손해율 상승으로 매출이익률도 하락한 결과 보험영업성과가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009회계년 1/4분기에는 실물경기 침체가 호전되는 정도에 따라 보험영업성과가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에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자산규모 증가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투자영업성과와 회사전체의 경영성과 간 연계성 심화 문제, 자산․부채 듀레이션 불일치 문제, 이차부문 역마진 문제 등은 보험회사가 지혜롭게 극복해 가야할 구조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