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하고 역외 NDF환율이 1250원선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연일 유입되면서 장 초반부터 상승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국내증시가 엿새 만에 하락 반전하고 외국인들이 21일 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압력이 높아졌다.
다만 네고물량이 1250원대 위쪽에서 출회하며 추가 상승을 막는 모습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6.50원으로 전날보다 7.40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약세와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10.40원 급등한 1249.5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추가 상승은 제한되며 1240원대 후반 흐름을 지속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역외세력의 숏커버링이 지속되면서 1250원을 상향 돌파했고 네오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중 저점은 1245.20원, 고점은 125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 약세와 중국증시 급락 영향을 받으며 엿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증시에서 외국인도 21거래일 만에 '사자 행진'을 멈쳤다.
코스피지수는 1565.35로 전날보다 13.86포인트 하락했고 외국인은 15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국내증시를 포함한 글로벌증시 조정과 함께 오늘 밤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등이 상승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오늘 FOMC회의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글로벌달러 흐름이 변화할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는 상황에서 역외를 중심으로 숏커버가 나온 것이 하락의 주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FOMC 회의 이후 글로벌달러의 흐름이 환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국내외 증시가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역외 쪽에서 매수세가 많이 나오고 1250원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출회했다"며 "FOMC 이후 미국증시와 달러화 여부 등 좀 더 시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